주요 해외 ESG 평가기관

1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는 주식, 채권, 헤지펀드 관련 지수들과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MSCI 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참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MSCI의 유호 추종자금 규모는 4000억 달러(약 527조 원)로 세계 주요 지수 둥 추종 자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2 SUSTAINALYTICS(서스테이널리틱스)

Sustainablity와 Anailtics를 합친 단어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분석하는 회사라는 의미다. 네덜란드의 DSR, 독일의 Scores, 스페인의 AIS를 융합한 평가 기관으로, 기업의 ESG 리스크 평가 및 리서치 등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 2020년에 글로벌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Morningstar)에 인수되어 모닝스타의 모든 펀드, 주식, 자산분석에 서스테이널리스틱의 ESG평가 방법을 활용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를 진행할 때 MSCI와 SUSTAINALYTICS의 정보를 주로 참고한다.

3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세계 1위 의결권 자문사이다. 1985년 설립된 ISS는 '젠스타 캐피털(Genstar Capital)'이라는 사모펀드가 모회사다. 현재 전 세계 13개국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ISS의 자문을 받는 회원사는 1900여 개에 달한다. ISS는 매년 115개국에서 2만 개 이상의 기업의 RI(Responsible Investing, 책임투자)를 연구 조사해 4만 2000여 건의 주총에 관련 한 간에 관해 의결권 행사의 방향을 권고한다. ISS의 2022년 정책 변경에 중요한 주제는 기후변화 리스크로, 세계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기업에 대한 평가, 소위 '세이론크라이밋(say on climate)'투표에 대한 조항이 포함되었다.

4 S&P Global(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로 무디스, 피치(Fitch)와 더불어서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다. S&P 글로벌(S&P Global Inc.)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주요 업무는 재무 정보 및 분석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와 S&P 다우 존스 레이팅스 등 4개 법인의 모회사다. 2019년 12월 S&P 글로벌이 로베코샘의 ESG 평가사업을 인수했으며, 2020년 5월 S&P 글로벌 ESG 스코어(S&P Global ESG Score)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S&P 글로벌 ESG 스코어는 전 세계 시가총액의 95%에 해당하는 7,300여 개 기업의 ESG 점수를 제공한다.

5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 9,6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 경영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공시정보를 분석해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매년 발표되는 CDP 평가결과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CDP는 기후변화 대응과 삼림 벌채, 수자원 보호 등 환경과 관련된 기업의 위험과 기회를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실적, 대응 전략 등의 경영정보를 평가해 대외적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