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Economist가 좋아하는 단어들
제가 Economist의 기사를 정리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어렵기로 유명한 Economist지만 계속 기사를 정리하다 보니 친숙한 단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사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은유를 사용한다던지 문화적, 역사적 맥락이 담긴 단어들이 등장하지만, 기능적으로 쓸 수 밖에 없는 형용사나 동사의 경우엔 반복되는 단어들이 있어요.
Economist가 좋아하는 단어라고 이름을 지으면 너무 거창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정리한 단어들 중 이 단어들을 잘 기억하시면 Economist를 읽는데 한결 편하실 겁니다.
물론 이 단어들 외 다른 기본 단어들과 문장에서 콤마의 역할, 절(clause), 분사, 관계 대명사 등의 기본적 문법은 알고 계셔야 이해하는데 편해요. 사실 저걸 다 알고 있어도 안 편할 때가 많습니다.
- woo: 호소하다, 구애하다 (동사)
-> 정치 관련 기사에서 많이 나옵니다
- tout: 장점을 내세우다, 광고하다(동사)
-> 정치/비즈니스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 relentless: 가차없는, 끈질긴(형용사)
-> 다양한 기사에서 많이 나옵니다
- churn something out: 대량으로 만들어내다(동사)
-> 비즈니스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 culprit: 문제의 장본인, 범인(명사)
-> 정치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 expediency: 방편, 편의주의, 편의(명사)
-> 정치 기사에서 많이 나옵니다
- wield: 권력을 행사하다(동사)
-> 정치 관련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 plunge: 급락하다, 거꾸러지다(동사)
-> 경제/비즈니스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정말 많이 나와요
- plummet: 급락하다, 곤두박질치다(동사)
-> 경제/비즈니스 기사에서 정말 많이 나와요
- invigorate: 활기를 불어넣다(동사)
-> 경제/비즈니스 기사에서 많이 나와요
- sway: 흔들리다. 동요시키다(동사)
-> 다양한 기사에 많이 나와요
- caveat: 통고, 경고(명사)
-> 다양한 기사에 많이 나와요
- retaliate: 보복하다, 앙갚음하다(동사)
-> 정치/경제 기사에 중국과 미국의 관세전쟁 때 많이 나왔어요
- ominous: 불길한(형용사)
-> 정치/경제 기사에 많이 나와요
Economist를 장기간 읽으면서 계속 마주쳤지만 그 때마다 단어뜻을 찾아보고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으면서 네이버 단어장에 정리를 했었는데 그 단어 중에 반복되는 단어들이 있었어요.
Economist가 좋아하는 단어가 아니라 제가 기억을 못하는 단어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글 제목에 유치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라는 표현을 추가했습니다.
주관적인 단어 정리지만 그래도 Economist 읽으실때 Economist로 영어 공부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conomist로 영어를 공부하는 건 고통스러운 과정이고, 늘고 있나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1년 읽어서 많이 늘지 않아요. 물론 느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은 언어적으로 대단하신 분이죠. 회사 다니면서 학교 전공 공부하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서 읽는다면 길게 보고, 즐기면서 읽으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한국 기사로 접하지 못했던 깊은 내용의 기사들을 접하고 다양한 관점을 접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