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버팀목, 부모님
시험을 마치고, 아니 망치고 집에 전화를 했다. 공중전화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말이 안나오고 눈물과 서러움이 터져나온다. 시험을 망쳤다. 제대로. 잘해보려했는데 마음처럼 안된다.
엄마는 괜찮다며 수고했다며 위로해주셨다. 그래서 더 눈물이 났다.
내 고집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보여줄 수 있는게 이거뿐이었나..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 마음을 추스리고 전화를 끊었다.
그래도 그런 엄마가 든든하게 지원해주었기에 그때 나는 다시 앞을 바라보고 일어설수 있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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