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을 파고들다.
시즌을 마치고 1년을 돌아보았다. 김상필이라는 사람은 성장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시즌 초반 경기에 뛰지 못했을 때도 무너지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결국 기회를 받았고 주전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팀 내에 독서모임을 만들어서 선수들과 지식과 확장을 넓혀갔다. 독서모임을 중심으로 선수단 마케팅 팀을 만들어서 다양한 활동도 했다. 이 외에도 광주fc선수 독서모임, 일반인 독서모임, 씽큐온을 운영 및 참여하면서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다.
분명 나는 성장했다. 글쓰기, 스피치, 리더십, 멘탈, 운동 능력 및 컨디션 유지 등 전방위적으로 성장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먼 훗날 가슴에 품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참 더 성장을 이룩해야 한다.
성장에 대한 욕구는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했다. 책을 읽고 독서를 하고 팀을 운영할 때 성장을 하지만 적절한 피드백이 더해진다면 성장의 폭은 넓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내게 적절한 피드백을 주실 분에 대해 고민해봤다. 첫 번째로 생각이 들었던 분이 웅이사님이셨다.
성장에 대한 피드백을 구하기 위해 웅이사님께 프러포즈를 했고 흔쾌히 받아주셨다.
우리는 지난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점심을 약속했다. 식사 후에 체인지 그라운드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눴다. 웅 이사님께서 더 성장하고 싶은 나의 고민에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조언을 해주셨다.
전문적인 영역을 파고들어라.
나는 심리학 공부를 기반으로 선수들의 멘탈 코치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최근 심리학 책들을 조금씩 읽고 있는 찰나에 웅이사님의 조언을 들으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웅이사님께서 영상을 찍은 분들께는 책을 한 권씩 선물해 주신다고 했다. 책을 고르기 위해 서재를 둘러보는데 [인간 본성의 법칙]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눈에 띈 이유는 책의 두께가 장난 아니었다. 최근 씽큐온 서적이었던 600페이지가 넘는 [모기]보다 두꺼웠다. 책을 펼쳐 끝장의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907페이지였다. 책 내용은 인간들의 심리학에 대해 쓰였다. 이 책이다!라는 생각으로 내 가방에 넣었다.
웅이사님은 조언을 건네면서 씽큐온 서적에 매몰되지 말고 자신의 일과 밀접한 책들을 읽는 게 더 좋다고 하셨다. 다음 씽큐온 서적은 뒤로 미루고 [인간 본성의 법칙]을 읽고 서평을 써볼 요량이다.
[인간 본성의 법칙]은 총 18장으로 이뤄져 있다. 하루에 1장씩 읽고 서평을 써보겠다. 기존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를 쉬고 브런츠에 쓰는 이유는 새로운 시작의 의미에서다.
[인간 본성의 법칙]의 서평을 쓰는 기간은 공교롭게도 말레이시아에서 테스트를 보는 기간과 겹친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 그리고 도전자의 입장에서 글을 쓰니 다양한 각도로 써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 본성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 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 질 것이다.
나의 잠재력을 분명하게 확인하고 고차원적인 자아를 찾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시리즈 서평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