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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TNG 상상플래닛 Aug 18. 2021

메타버스로 실현하는 사회혁신

메타버스 트렌드와 상상플래닛 멤버뉴베이스&이매지니어스


최근 업계를 가리지 않고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단연 ‘메타버스(metaverse)’입니다. IT, 엔터테인먼트, 게임, 교육, 금융 등 다양한 업계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ㆍ제공하기 시작했고, 대학교에서는 신입생 환영회를, 기업에서는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메타버스로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단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이 정도면 2021년을 대표하는 키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의 세계와 가상의 세계가 상호 작용하는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는 비록 가상의 세계지만, 사회・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고, 가치를 창출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상세계(Virtual Worlds)’뿐만 아니라 현실 공간에 가상의 사물을 겹쳐 보이게 만드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일상 속 경험이나 정보를 웹에 기록하는 ‘라이프로깅(Life-loggiong)’, 현실 세계를 사실적으로 반영하면서 정보를 확장한 가상의 세계 ‘미러월드(Mirror Worlids)’ 등 현실에 기술이 접목된 분야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MZ세대가 이끄는 메타버스 열풍


지금의 메타버스 열풍은 코로나로 인한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언택트(Untact, 비대면)가 익숙해지고, 이는 곧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온택트(Ontact, 온라인 대면) 시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메타버스 트렌드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미국 게임사 ‘로블록스(Roblox)’는 지난해 3월에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핫한 기업으로 떠올랐어요. 올해 상반기 기준 로블룩스의 시가총액은 60조 원에 육박하고, 미국 Z세대의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죠.


메타버스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로블록스’ ⓒ로블록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제페토(ZEPETO)’가 있습니다. 얼굴인식과 증강현실(AR), 3D 기술 등을 통해 자신과 닮은 3D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뛰어노는 플랫폼인데요. 현재 2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명 브랜드, 연예기획사와의 제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주 이용자인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제휴와 업데이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사례 '제페토' ⓒ네이버제트



메타버스로 세상을 바꾸어 가는 사회혁신 창업가들


앞서 소개한 로블록스나 제페토와 같은 게임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어요. 초기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공간 ‘KT&G상상플래닛’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플래닛 멤버들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뉴베이스 - 메디컬 메타버스로 의료 교육을 혁신하다

플래닛 멤버 ‘뉴베이스’는 성장하는 의료진을 위한 버추얼 메디컬 시뮬레이션 교육 서비스 ‘뷰라보’를 개발했습니다. 낮은 빈도의 의료 실습교육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실습이 어려워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3D 시뮬레이션 기반 게임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뷰라보’의 중증도 분류 코스 ⓒ뉴베이스
뷰라보의 정맥주사 코스 ⓒ뉴베이스


리얼월드데이터(RWD)를 기반으로 가상 환자에게 정맥주사, 채혈, 신경계 사정 등을 실습할 수 있고, 현재는 세브란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전북대학교 등 전국 200여 개 의료시설·교육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뉴베이스는 앞으로 뷰라보를 더욱 보완해 VR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이매지니어스 - 누구나 쉽게 AR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메타버스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또 다른 한 팀, 바로 ‘이매지니어스’입니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딥러닝 등의 4차 산업 기술을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실제 판매 상품을 착용하고,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AR 플랫폼 ‘파라버스(PARAVERS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매지니어스에서 개발한 파라버스(구 글라피)


파라버스 플랫폼을 통해 안경, 선글라스 등의 아이웨어는 물론 자동차, 가구 등의 제품도 원하는 공간에 놓아 볼 수 있고, AR카메라 필터나 AR캐릭터 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 이매지니어스는 앞으로 이러한 오픈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규모나 자본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AR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메타버스 시대를 대표하는 채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범위와 분야가 무궁무진한 ‘메타버스’, 또 어떤 방법으로 활용될지 기대되는데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로 사회혁신을 만들어 가는 플래닛 멤버 ‘뉴베이스’와 ‘이매지니어스’가 만들어갈 사회혁신도 기대해주시길 바랄게요. 두 팀 모두 각자의 목표를 이루고,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갈 수 있도록 상상플래닛도 좋은 공간과 서비스 제공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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