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의 시간

여딘가로 이어진 길

by 상현


‘드라이브 마이 카’라는 영화를 보고, 며칠 동안 쉽게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다. 영화 자체로도 나의 기준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문득 몇 장면에서, 나의 모습을 마주했고, 깊은 감정이 차올랐다.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작은 발견이기도 했다. 외면했던, 혹은 잃어버린 어떤 나의 조각 같은 모습을 마주한 듯 했다 잘 모으고, 기록해두어야겠다.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스스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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