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를 사전에 찾아보니 '인간다운 따뜻한 맛' 으로 나온다. 아날로그에서 이제는 디지털시대로 사람과의 접촉이 흔하지도 않게 되었다. 서로 만나고 안부 인사를 나누는 게 당연했던 그 시절을 겪은 나로선 문자와 sns 등 매체를 통해야 타인과 만난다는 사실에 마음이 어딘가 불편하다. 통화 보다 문자가 더 편하다는 세대를 보면 나쁘다라고 표현하기 보단 시대 흐름에서 발생하는 한 부분인 것을 생각한다.
그렇다고 '인간미'를 잃은 것은 아니다. 단지, 주위에서 느끼고 볼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제는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그러다 문득 나도 어떤가? 결국 나도 이 흐름에 따라가면서 이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옷기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나와 인연이 있던 이들에게 난 어떤 모습으로 비쳐줬을까? 뒤늦게 후회하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서 인간다운 곳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