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71_ 운동회 두번째 이야기

by 모리아

'운동회'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를 하나의 축제라 표현했다.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이 날만큼은 아이들이 마음 껏 자신의 에너지를 방출하고 뛰어 놀 수 있는 활동이다. 공부도 하고 때론 이렇게 경쟁과 땀을 흘리는 것 역시 성장 과정에서 필요하다.

그러나, 최근 운동회 하는 날엔 시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창 시절 누구나 가졌던 추억이 요즘 아이들에겐 추억이 아닌 그냥 기억이 되었다.

봄이 되니 사무실 근처에 있는 학교마다 운동회를 했었다. 너무 오랜만에 들은 소리라 콘서트를 하나?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운동회였다. 인간은 추억을 만들면서 성장해 간다. 운동회는 단순히 추억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단지 시끄럽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뛰어 놀면서 어른을 맞이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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