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95 _모든 것의 마무리

by 모리아

아무리 인생을 잘 살았다 하더라도 그 마지막은 언제나 후회와 씁쓸함이 남는다. 특히, 퇴사 같은 경우는 사회인으로서 더 이상 자신이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원하든 그렇지 않든 삶에서는 '끝'이 있다. 후회란 열심히 살아도 그렇지 않았어도 가지게 되는 감정이다.


최근 오랫동안 근무를 했던 곳에서 퇴사를 하게 된 사건을 봤다. 반강제로 퇴사였는데 본인 잘못이 100%였다. 그래도 어찌되었든 그렇게 떠나는 것은 씁쓸함을 남길 수밖에 없다는 것. 한 인간으로서 삶을 제대로 산다는 것은 힘들고 완벽하게 되지도 않는다. 늘 성찰을 해야한다. 타인과 엮어가는 삶에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깨닫고 성장한다. 교만해지는 순간 그 삶이 기다리는 건 나락이 아닌 허탈함과 후회 뿐임을 기억해야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나도 모르게 교만했을까? 어디까지 나를 낮춰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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