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HR 팀장님과 함께한 서점 구경

퇴사한 회사 점심시간에 난입하기

7월 6일부터 사전 예약 구매, 7월 21일부터 정식 출간 예정이었던 제 책 <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가, 이번주부터 서점 매대에 조금씩 비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두 번째 산티아고 순례를 떠나기 위해 퇴사했던 국제 NGO 월드비전의 HR팀장님께 인사도 드릴 겸, 여의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함께 점심 식사 후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영풍문고에 갔습니다.

신간 에세이 매대에 올라와 있는 제 책 ㅠㅠ

첫 출간의 기쁨에서 얼른 벗어나서 일상을 살아야 하는데, 실감이 아직 안 나요.

또르르...

국제 NGO 답게,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실 때도 컵홀더와 빨대를 이용하지 않으시길래 저도 동참했습니다.

서점 매대에 올라와 있던 책을 보고 흥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는 월드비전 본사 HR부서로 쳐들어갔습니다.

HR부서 실장님께도 인사드리고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즉흥적으로 방문한 퇴사자인데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월드비전 직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