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년 간 공들여 작업하고 있는 웹소설을 네이버 시리즈에 론칭했습니다. 언제 론칭했는지, 필명과 제목은 무엇인지, 자세한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는 밝히기 어려울 듯합니다.
왜냐하면 웹소설 생태계에서는 누군가가 작품을 홍보하거나 론칭을 했다고 잘못 알리면 표적으로 찍혀서 별점 테러와 악플 테러를 당한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게 말뿐인 게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여러 웹소설 작가님들을 통해 알게 되는 중입니다.
에세이를 출간했던 과정에서도 많은 걸 배웠지만, 웹소설을 론칭한 지금도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확히 말씀드리면 이 시장도 상당히 정글과도 같아, 론칭만으로는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무료연재, 유료화를 거쳐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는 순간까지 매일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하나하나 계급장 떼고 오로지 수익성만으로 평가받는 시장이거든요.
그래도 1년 전에는 어떻게 전업작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막막했던 제가, 좁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보이는 어두운 골목에는 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저 희미하게 보이는 등불을 보면서 하루를 걸을 뿐입니다.
지금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러운 경쟁 상태라, 웹소설과 관련해서 좀 더 자세하게는 내년 1월쯤 소식 전하겠습니다.
신간 에세이 출간과 관련해서는 곧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듯하고요.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