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밝히는 지혜 -명심보감 153

by 박동욱

44. 『사기(史記)』에 말하였다. “하늘에 교제사를 지내고 종묘에 제례 올릴 때 술이 아니면 흠향하지 않고, 임금과 신하 그리고 친구 사이에도 술이 아니면 의리가 두터워지지 않으며, 다투고 나서 서로 화해함에도 술이 아니면 권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술에 성공과 실패가 달려 있으니 함부로 마셔서는 안 된다.”


史記曰 郊天禮廟는 非酒不享이요 君臣朋友는 非酒不義요 鬪爭相和는 非酒不勸이라 故로 酒有成敗而不可泛飮之니라




[평설]

이 글은『사기』에는 나오지 않는다. 제사에서 인간관계까지 술은 빠질 수 없으니, 그만큼 술이 중요한다는 뜻이다. 요령껏 술을 마시면 일을 이루게도 할 수 있지만, 함부로 술을 마시면 일을 어그러지게도 할 수 있다. 술은 필수불가결 하지만 필요악일 수도 있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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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악마가 바빠서 찾아올 수 없을 때 대신 보내는 것이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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