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어린애 장난
兒戲(其一)
창과 방패, 병기와 갑옷으로 전쟁은 안 그쳤으니
봉황과 기린은 어찌 나타나겠는가.
우리들은 어찌하여 이 즐거움 한껏 하겠는가.
하늘이 내신 것 해침을 성인께서 슬퍼하는 것인데.
干戈兵革鬥未止, 鳳凰麒麟安在哉?
吾徒胡爲縱此樂, 暴殄天物聖所哀!
(唐杜甫詩)
[해설]
두보의「又觀打魚」라는 시의 일부분이다.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