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벌레가 물에 빠지다
沈溺
벌레의 목숨일랑 하찮다 하여
빠져 죽어도 모른 척 한다 마라.
진정 알리라. 측은한 마음은
바로 인의 단서(端緖)가 된다는 것을
莫謂蟲命微, 沈溺而不援,
應知惻隱心, 是爲仁之端.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