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26

by 박동욱

26.죄수의 노래

囚徒之歌


사람이 감옥 안에 갇혀 있을 땐

온종일 시름하고 한숨을 쉬며,

새들이 새장 안에 있게 됐을 땐

온종일 구슬프게 울어대누나.

이렇게 슬퍼하는 소리 들으면,

슬픈 마음 가슴 속에 들어간다네.

어떻게 하면 새를 놓아 주어서,

새들이 높이 날게 맡겨 둘까나.


  人在牢獄, 終日愁欷,

  鳥在樊籠, 終日悲啼.

  聆此哀音, 凄入心脾,

  何如放捨, 任彼高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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