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죄수의 노래
囚徒之歌
사람이 감옥 안에 갇혀 있을 땐
온종일 시름하고 한숨을 쉬며,
새들이 새장 안에 있게 됐을 땐
온종일 구슬프게 울어대누나.
이렇게 슬퍼하는 소리 들으면,
슬픈 마음 가슴 속에 들어간다네.
어떻게 하면 새를 놓아 주어서,
새들이 높이 날게 맡겨 둘까나.
人在牢獄, 終日愁欷,
鳥在樊籠, 終日悲啼.
聆此哀音, 凄入心脾,
何如放捨, 任彼高飛!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