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36

by 박동욱

36.거꾸로 매달다

倒懸


처음에는 거꾸로 매달았다가

마침내는 베어서 죽여 버리네.

저들이 무슨 허물 가지고 있어,

이러한 심한 고통 받는단 말인가.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동물의 생명은 하찮지만,

너 스스로 마음에 물어서

그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라.


始而倒懸, 終以誅戮,

彼有何辜, 受此荼毒?

人命則貴, 物命則微,

汝自問心, 判其是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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