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81

by 박동욱

81.한창 자라는 초목을 꺾지 않는다

方長不折


길 가에 있는 버드나무 가지는

푸르고 푸르러서 부여잡을 수 없네.

잡아 당겨 꺾은 것 돌아다보니

상처난 흔적이 눈물 흘린 것 같네.

옛날 사람들은 생명 있는 것 아껴서

인자한 덕 이제껏 전하고 있네.

풀과 나무가 지지 않았거든

도끼나 자귀를 산에 들이지 않았네.


  道旁楊柳枝,青青不可攀,

  回看攀折處,傷痕如淚潸。

  古人愛生物,仁德至今傳,

  草木未搖落,斧斤不入山。

      (嬰行補題)




81. 方長不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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