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82

by 박동욱

82. 생명을 귀하게 여기다

重生

큰 나무가 잘려 나갔으나

활기는 기꺼이 쉬려고 하지 않았네.

봄 오면 부지런히 가지 뻗어나니,

기상이 어찌 왕성하던가.

아득한 천지 사이에

모두 생명 아끼고 사랑하는 덕 입고 있네.

정 없는 것도 오히려 이와 같으니,

정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네.


  大樹被斬伐,生機不肯息,

  春來勤抽條,氣象何蓬勃!

  悠悠天地間,咸被好生德,

  無情且如此,有情不必說。

      (子愷補題)




82. 重生.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