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89

by 박동욱

89.드렁허리를 삶다

烹鱔


학사(學士) 주예(周豫)가 일찍이 생선을 삼았는데, 생선이 굽어서 위로 향한 것이 있는 것을 보고 갈라보니 배 속에는 새끼가 있었다. 이에 몸을 구부려서 끓는 물을 피한 것은 배 안에 있는 새끼를 보호하려고 하는 까닭을 알게 되었다. 이후로는 드디어 다시 드렁허리를 먹지 않았다.


  學士周豫嘗烹鱔,見有彎向上者,剖之,腹中皆有子. 乃知曲身避湯者,護子故也. 自後遂不複食鱔.(《人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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