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12

by 박동욱

112. 안개 낄 때 밭을 갈고 비 올 때에 쟁기질 한 지가 몇 해나 되었나

耕煙犁雨幾經年


안개 낄 때 밭갈이 하고 비 올 때 쟁기질 한 지가 몇 해나 되었나

목 부러지고 가죽 헐었어도 감히 잠자지 못하겠네.

늙은 목숨 아까울 것 없음을 스스로 알곤 있으나,

이전 공로는 도리어 주인이 가엾게 여김 바라네.


  耕煙犁雨幾經年,領破皮穿未敢眠,

  老命自知無足惜,前功還望主人憐。

         (蓉湖愚者詩)



112. 耕煙犁雨幾經年.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