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20

by 박동욱

120.늙은 양은 야위는데 작은 양은 살지다

老羊羸瘦小羊肥


짐승은 칼과 창을 맞으면 울부짓는 일 많고,

새는 그물과 주살을 만나면 모두다 슬프게 우네.

염소가 입이 있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일 때문인가

모르는 사이에 푸줏간에서 죽어도 아무 소리 없네.


  獸中刀槍多怒吼,鳥遭羅弋盡哀鳴,

  羔羊口在緣何事,暗死屠門無一聲?

   (唐 白居易詩《禽蟲十二章》之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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