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츠카이(豐子愷)의 호생화집(護生畫集) 174

by 박동욱

174.분재하는 일에 대해서 연상하다

盆栽聯想

작은 소나무는 넓은 들판에 심어서,

공중에 높이 솟게 하려고 생각했다가,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 왔으니,

이러한 뜻 영원히 버리게 됐네.

손질해 고치고 또 조작을 해서

꺾이고 굽히고 다시 손상입었네.

이러한 모습 매우 보기 싫으니

그림 완성돼도 차마 보지 못하겠네.


  小松植廣原,意思欲參天,

  移來小盆中,此志永棄捐。

  矯揉又造作,屈曲復摧殘,

  此形甚醜惡,畫成不忍看。

     (緣緣堂主詩)



174. 盆栽聯想.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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