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0
회사와 한국을 떠나기 전 80일 전입니다. 퇴사한다, 떠난다, 말로만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걸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쓴 적이 없어서 정리도 할 겸 기록을 하나 둘 남기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사라보고=SARAH'S REPORT'입니다. (요즘 색연필화를 짬짬이 배우고 있는데, 일하고 남는 시간을 모두 글 쓰는 데 투자하다 보니, 제 안에서 뭔가 창작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서 겸사겸사 이런 식으로 풀어보려는 것도 있습니다:))
쓱싹쓱싹 다양한 색을 쓰면서 쓰다 보니 예전에 다이어리랑 러브장 꾸미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참 이런 걸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손글씨를 좋아해서 가진 글씨체만 해도 여러 가지입니다. 요즘 노트북만 쓰느라 손으로 글씨 쓸 일이 없는데, 가끔씩 이렇게 쓰면서 제 안의 '내면아이'가 기뻐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늘 응원보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