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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사진 Apr 09. 2019

빈자리.

The scenery I've seen.


오늘 #코코 와 #원더 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자신도 모르게 누리고 있는 안전함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빈자리가 아직도 커다란 무엇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았다. 그와 함께 살아온 날보다 그의 빈자리와 함께 살아온 날이 더 길어진 지 오래다. 나이가 드니 그가 자리를 비운 이유가 슬슬 이해가 되기도 한다. 뭐~ 어쨌든... 나는 내 아이들에게 빈자리로 남지 않으리라 맘 속으로 다짐했다.


사진 _ 2018. 1. 19. 전주.

글 _ 2018.1. 22.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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