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는 느리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나는 그저 묵묵히 내 속도로 가는 것일 뿐
느리게 가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거북이가 토끼의 상대가 아니듯이
달팽이도 그들의 상대가 아니다.
달팽이처럼 느리다,
거북이처럼 느리다고 하지 말아.
우리는 그저 우리 삶의 속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