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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세홍 Dec 30. 2018

사실은 꽤나 상처받았다.

애 많이 썼다.




몸이 아프면, 주변의 세세한것까지 다 끌어와 집요하게 아프다.
며칠 거하게 앓고 나니 알겠더라,
정신차려보니 여기저기 성한곳이 하나 없더라.
먼저 해야했던건 성급한 마무리가 아니라, 갈 곳 잃은 질문들에 마침표를 찍는 일이었어야 했다.

사실은 꽤나 상처받았다.
애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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