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속상함

내가 헬스장에서 운동하지 않으면

by 김영서

아내의 속상함


아내는 속상할 때는

내가 자신의 부탁을 안 들어줄 때다.

내가 헬스장에서 운동 빠지면

아내는 삐친다.

내가 늘 운동해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꾸준히 운동함이

건강의 유지라고 아내는 여긴다.


아내는

베트남에서
학생대표 배구선수로 일했다.

학교에서 공부하기 보다는

매일 종일 운동하면서도

매달 받는 훈련비로 처갓집을 일으켰다.

그런 까닭에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아내는 특이하다.

학생대표 배구선수로 일해서

보통 사람보다 눈치가 매우 빠른 데다

감정이 좀 날카로운 편이다.

베트남의 보통 여자들은

감수성이 무척 예민한 편이다.

게다가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유니폼 입는 것도 많이 좋아한다.


아내는

운동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건강 유지를 위한 한 방법이라는 것을

어린 시절에 알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학생 배구 선수로 일했기 때문에,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도 알고 있을 것이다.


아내는

베트남에서
학생 대표 배구 선수로 일했을 적에

오전 수업 끝나면 점심 먹고 3시간 운동하고

좀 쉬다가

저녁 때 3시간 운동을 했을 거다.

학교에 기숙사가 있어서

주말이 되면 집과 교회에 다녀 왔을 거다.


아내는 나름대로 건강해서

공장을 직장 삼아 다니는 것에 대해

힘들어하는 모습이 늘 있지만

어느 때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견디어 낸다.

그러나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그 때는 함께 예수님의 일을 할 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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