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고통

주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주여

나의 모든 아픔과 고통을

누구 보다도 잘 아시는데

저는

고통의 절벽에 있습니다.

어린시절에

부모의 심한 불화와 다툼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 왔고,

부모는 그런 저에 대해 폭력을 일삼고 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고통 입니다.

아내와 함께

저는 당신의 소명대로 살려고 하나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가

저의 직장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본의 아닌 퇴사를 많이 겪었습니다.

제 부모는
이혼 후 재혼을 했습니다.

재혼 후 또 이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생활 제대로 못하는 제 부모는

아내와 제가 이혼하라고 매번 강요합니다.

제가 아내를 위해 돈을 쓰는 것 그 이유

그게 잘못된 일 인가요?

아내는 직장생활로 처갓집을 일으킵니다.

저의 직장생활은 제 가정을 지킵니다.

각자가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입니다.

제 부모의 도를 넘는 폭력과 학대,

저는 신앙심 하나로 견디는 것 지쳤습니다.

아내도 한 때 신앙심이 있었으나

부모의 불화와 학대로 인해

자신의 신앙심이 떠나고 말았습니다.

교회의 목회자님께 매번 말씀드립니다.

교회의 목회자님은 이제는 부모를 원망하지 말고

부모를 용서하면서 살아가라고 합니다.

부모의 지속되는 불화와 학대는
용서의 한도를 넘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저는 자살 충동도 많이 느꼈습니다.
지속되는 부모의 학대와 불화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도 분풀이도 했습니다.
심지어는
홧김에 물건을 때려 부순 적도 많았습니다.

저의 이러한 고통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느 때는 제가 미치광이가 되곤 합니다.
저는 부모의 학대와 폭력으로 인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 졌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일 못해서
이 세상을 한으로 마감할 것 같습니다.
부모의 학대와 폭력으로 인해
저는 홧병에 걸린 지 오래 입니다.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살도록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