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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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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04. 2017

안식이 필요하지만

계속되는 고통과 아픔의 삶

한숨 뿐이다


삶에

끝나지 않는

고통과 아픔이 계속된다.

그러나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예수님의 쓰임받음을

기도로 결단했다.


마음 속에는

예수님을 죽도록 미워하는

불신의 가족과 친척들의 핍박으로 인해

분노가 매일 끓고 있다.

그들을 예수님께서 용서하시도록

매일 아침마다

늘 울먹이면서도

소박한 용서의 기도를 드리는데도,


안식이 필요하지만

안식을

마음 편히 누릴 수 없다.

안식을 누리고 싶어도

안식을 누릴 수 없는 처지 때문에

마음 속에 분노의 독기가 쌓여만 가니

이럴 때는

차라리 무덤 속에 가고 싶다.


예수님을 미워하는 가족과 친척 때문에

나는

분노를 폭발시켜서

교도소에 가고 싶다.

그러나

인내와 위로,  소망의 예수님 때문에

오늘도

기도로 분노를 꾹 참고 있다.


언제까지

고통과 아픔 속에서

나는

이렇게

세상에서 미운오리새끼처럼 살아야 하는가?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 일해서도 까지,

마음의 분노가 마그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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