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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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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04. 2017

외유내강의 모습

아내의 외유내강

아내의 강점


아내

겉으로 보기엔

눈물이 매우 많다.

실제로는 강인한 성격이라서

필요없는 말을 하지 않아서

보통 여자들과는 매우 다르다.


아내가

베트남에서

학생 대표 배구선수로서

처갓집을 일구어낸 것 때문이다.

그렇기에 장점이 많이 있다.

베트남 여자의 본래 모습이 있다.  


아내의 장점들은

나의 단점들을 가려준다.

아내가 말수가 없는 것은

보통 여자가 아님을 보인다.

그만큼 신중하게 언행을 한다.

말 한마디의 영향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외유내강의 아내,

체격은 야위어도 정신력은 강인하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았어도

속이 꽉 차 있다.

삶의 지혜를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어

신중한 삶을 살게 하신다.


대구에 전근가신 담임 사관님의 아내,

구세군 용어로는 목양담당 사관님.

그 여사관님도 외유내강이다.

그 여사관님의 모습도

아내의 모습과 닮은 것과

정말로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아내의 외유내강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예수님의 일을 결단하게 했다.

그 날이 오기를

아내와 나는 예수님께 기도할 뿐이다.


아내가 한국사람이라면

여군 장교에 자원입대를 했을 것이다.

남자 군인 못지 않게

군의 간부로서

리더쉽으로 섬기며,

분명하고 확실한 복무신조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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