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유내강
아내의 강점
아내를
겉으로 보기엔
눈물이 매우 많다.
실제로는 강인한 성격이라서
필요없는 말을 하지 않아서
보통 여자들과는 매우 다르다.
아내가
베트남에서
학생 대표 배구선수로서
처갓집을 일구어낸 것 때문이다.
그렇기에 장점이 많이 있다.
베트남 여자의 본래 모습이 있다.
아내의 장점들은
나의 단점들을 가려준다.
아내가 말수가 없는 것은
보통 여자가 아님을 보인다.
그만큼 신중하게 언행을 한다.
말 한마디의 영향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외유내강의 아내,
체격은 야위어도 정신력은 강인하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았어도
속이 꽉 차 있다.
삶의 지혜를 예수님께서 허락하시어
신중한 삶을 살게 하신다.
대구에 전근가신 담임 사관님의 아내,
구세군 용어로는 목양담당 사관님.
그 여사관님도 외유내강이다.
그 여사관님의 모습도
아내의 모습과 닮은 것과
정말로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아내의 외유내강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성직자(특무)로서
예수님의 일을 결단하게 했다.
그 날이 오기를
아내와 나는 예수님께 기도할 뿐이다.
아내가 한국사람이라면
여군 장교에 자원입대를 했을 것이다.
남자 군인 못지 않게
군의 간부로서
리더쉽으로 섬기며,
분명하고 확실한 복무신조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