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삶의 희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영서 Jun 16. 2017

의분을 토함

가까이 있는 악인의 모습을 보며

정의의 주먹을 휘둘다


나는

또 다시

어쩔 수 없으나

용역 경비원으로 일한다.

공장의 용역 보안요원들과 함께,

나는 공장 내 공사장 보안요원이다.


나는

나보다

나이가 어린

공장의 용역 보안요원들의

불의과 이중적인 인격를 봤다.

용역 보안실장은 이를 묵인하며 감싸고 있다.


이들은

서로가 돈놀음을 한다.

돈을 빌리고 받는다.

쾌락지상주의의 삶이

최고의 삶의 가치라고

서로가 수다를 통해 주고 받는다.

나는 이에 분노가 폭발했다.


한 보안요원은

내가 근무 중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

병원에 간다는 지랄을 한다고 한다.

또 다른 보안요원은

내가 새벽기도로 업무를 준비함으로

내가 섬기는 하느님을 심히 욕한다.

안내를 맡은 여자 보안요원은

내가 아는 형님을 오게 하여 

만나서 밥 한 끼 먹은 것으로 인해

보안실장에게 고자질을 하겠다고

또 다른 보안요원과 함께 말했다.


나는

이들의 불의함 전부를

하느님께 솔직히 다 고했다.

이들 때문에

나는 날마다 두통에 시달리는 것 까지도,

보안실장의 불의함 역시도

하느님께 솔직히 다 고했다.


내가

대우조선해양에서

용역 청원경찰으로 근무할 당시에도

이런 일이 생기어

나는 하느님께 다 고했더니

내가 대우조선해양을 떠난 이듬해에

하느님의 준엄한 심판이 내려진 것을 봤다.

나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용역 청원경찰들이 다 해고 당했다.

직영 청원경찰은 이를 묵인한 죄로

청원경찰 부대가 폐지되어

직영 청원경찰 대원들은 다 떠났고

또 다른 용역 경비원이 자리잡게 되었던 것을,


나를 괴롭히는

공장의 용역 보안실장과 보안요원들,

이들에게도

반드시

하느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게 될 것이다.

이들 모두 내가 섬기는 하느님이

직접 처리하실 것이 분명하다.


이들 때문에

나는 마음 고생이 심하다.

병원에 자주 갈 정도다.

이들 때문에

나는 하느님께 기도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

하느님의 강하신 일하심을 바라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외유내강의 모습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