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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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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Sep 17. 2017

무겁고 힘겨운 마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거친 한숨


남 모르게

나는 어릴 때 부터

거친 한숨이 절로 나왔다.

어릴 때 왜 그랬는지

나는 전혀 알지도 몰랐다.

나이를 먹으면서

예수님의 위로를 받으며,

사회복지를 공부해보니

내가 역기능적 가족으로 부터

엄청난 학대를 당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내게 조용히 말씀하셨다.


지금도

나는 거친 한숨이 나온다.

장애등급이 없는 장애가 생겼다.

누가 내게 말했다.

내가 정신장애인 등록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초등학생 때 생활기록부에서

내가 언어장애로 의심된다는 것이다.

내가 나를 예수님의 위로로 상담해보니

그것 역시도

역기능적 가족으로 인한 정서불안이다.


사람들에게 말 못할 이 아픔,

오직 예수님 만이 아신다.

언제까지 고달프게 살아야 할지를,

친구와 수다를 떨어도

마음이 편치 못하는 이 고통,

교회 주차장에서 본 하늘처럼

비가 올 듯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예수님께 울며 부르짖으며 나아갈 수 밖에 없다.

내 인생은 너무나 미운오리새끼이다.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교회 주차장에서 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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