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지?
삶의 독립을 갈망하다
나는 성인인데다,
일반인처럼 아내도 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노모와 둘이서 사는 상황이다.
노모의 거센 욕설과 폭언, 저주는
좀처럼 그치지 않는 폭탄이다.
이 때문에
나는 매일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면서도 가슴이 쑤시듯 아프다.
설사가 나올 정도의 심한 복통이 있고,
장이 꼬일 정도의 복통도 생겼다.
아내와 단 둘이서 살 때
나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의 경비원으로 일했다.
그 때 살던 집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지만,
아내와 행복과 사랑을 주고 받았었다.
그 때에 아내도 많이 행복했었다.
노모의 악행 때문에
나는 하느님께 기도하나
늘 서러운 긴 한숨을 짓는다.
노모는 하느님이 뭔지 모르면서
나와 아내가 섬기는 하느님과 예수님을 욕한다.
예수님마저도 욕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젠 사이비.이단종교에 완전 빠졌다.
이 때문에
나는 성경책을 매일 읽게 되었다.
빨리 독립하고 싶다.
노모와 사는 것이 너무 싫다.
코흘리개 시절 어릴 적에는
노모와 사는 게 좋게 여겼는데
이제는 너무 진절머리가 난다.
이를 위해 청약저축에 가입했건만,
직장생활이 너무나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