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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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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n 12. 2018

인생의 비애

언제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지?

삶의 독립을 갈망하다


나는 성인인데다,

일반인처럼 아내도 있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노모와 둘이서 사는 상황이다.


노모의 거센 욕설과 폭언, 저주는

좀처럼 그치지 않는 폭탄이다.

이 때문에

나는 매일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면서도 가슴이 쑤시듯 아프다.

설사가 나올 정도의 심한 복통이 있고,

장이 꼬일 정도의 복통도 생겼다.


아내와 단 둘이서 살 때

나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의 경비원으로 일했다.

그 때 살던 집이
너무 좁아서 불편했지만,

아내와 행복과 사랑을 주고 받았었다.

그 때에 아내도 많이 행복했었다.


노모의 악행 때문에

나는 하느님께 기도하나
늘 서러운 긴 한숨을 짓는다.

노모는 하느님이 뭔지 모르면서
나와 아내가 섬기는 하느님과 예수님을 욕한다.

예수님마저도 욕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젠 사이비.이단종교에 완전 빠졌다.

이 때문에

나는 성경책을 매일 읽게 되었다.


빨리 독립하고 싶다.

노모와 사는 것이 너무 싫다.

코흘리개 시절 어릴 적에는
노모와 사는 게 좋게 여겼는데

이제는 너무 진절머리가 난다.

이를 위해 청약저축에 가입했건만,

직장생활이 너무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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