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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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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Jul 27. 2018

날품팔이 중에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

무지개 빛 소망


날품을 팔기위해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무지개 빛이다.

오늘도 날품을 팔 수 있는가

사람들이 걱정하는 바이다.


나 역시도

종종
날품을 팔면서 살아왔다.

직장생활을 준비하기 위해서와

급전을 떳떳히 마련할 때이다.


날품을 파는 사람들이

삶의 피로에 늘 지쳐있는데

절망과 탄식 뿐이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삶이 안되는 이 때,

날품팔이는 더욱 많아진다.


아내와 함께

구세군의 하급 사관(특무)로 예수님의 일을 하되

만약에 물류센터에서 날품을 팔면

날품팔이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내는 그 때 무슨생각을 할까?


아내도 한 때

어린시절을 함께 했던 동향언니와 함께

식당에서 날품을 팔은 적이 있었다.

그것을 통해

아내는 정신력이 더욱 강해졌다.


나는 날품을 함께 파는 사람들 중에

인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대하면

날품팔이가 너무 힘들다.

그러지 않아도

날품팔이는 결코 편한 일자리가 아니다.


* 날품팔이: 사업장의 용역직원 혹은 파견직원의 신분인데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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