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동창에게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짝꿍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초등학교 동창회에 알려져
나는 급히 그의 빈소로 향했다.
그의 배우자, 친척 1명이
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의 부모님은 어찌 된 영문인지
빈소를 지키지 못하였다.
그에게 난 사연 많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짝꿍,
그의 아버지의 장례 때
나는 그에게 마음의 심한 상처를 주었다.
최근에 그에게 용서 구하려는데 거절되었다.
그의 빈소가 너무 조용하다.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알려졌는데도,
그의 죽음이 어찌 된 영문이었는지.
먼저 나는 그의 배우자에게
정중히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위로로 위로 한마디 전했다.
나는 그를 위해 기도드린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면
반가운 모습으로 서로 만나게 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