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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삶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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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서 Mar 17. 2021

초등학교 동창의 죽음

갑자기 일어난 일

죽음이 동창에게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짝꿍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초등학교 동창회에 알려져

나는 급히 그의 빈소로 향했다.


그의 배우자, 친척 1명이

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의 부모님은 어찌 된 영문인지

빈소를 지키지 못하였다.


그에게 난 사연 많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짝꿍,

그의 아버지의 장례 때

나는 그에게 마음의 심한 상처를 주었다.

최근에 그에게 용서 구하려는데 거절되었다.


그의 빈소가 너무 조용하다.

초등학교 동창들에게 알려졌는데도,

그의 죽음이 어찌 된 영문이었는지.

먼저 나는 그의 배우자에게

정중히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예수님의 위로로 위로 한마디 전했다.


나는 그를 위해 기도드린다.

천국에서 다시 만나면

반가운 모습으로 서로 만나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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