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결혼

by 김영서
사랑과 결혼

사랑과 결혼은
단둘이서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청춘남녀들은 조금도 모른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서로에 대한 관심만이라도 족하다.
결혼은 그게 아니다.
관심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사랑은 서로를 알아가지만
결혼은 서로가 닮아가는 것이다.
사랑이 최단거리 달리기라면
결혼은 최장거리 마라톤이다.

사랑이 성숙하면
결혼으로 이어지기는 하지만
결코 보장할 수 없는 미래라서
서로가 사랑으로 웃고 운다.

결혼이 성숙하면
잉꼬부부가 되어 살아간다.
이는 당사자 간의 마음에 달려있다.
부부 간의 도리가 있는 것이다.

사랑은 단지 행복 그 순간이나
결혼은 감당해야 할 십자가의 길이다.
그렇기에 서로가 준비가 필요하다.
청춘아, 넌 어디로 가고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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