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리꾼 민은경 이소연의 <절창 2>

판소리는 무척 재미있고 힙하다고요

by 소행성 쌔비Savvy

공연이 끝나고 박수가 멈추질 않는다. 국립창극단원 민은경, 이소연 배우의 <절창 2>.


민은경은 춘향가를 이소연은 적벽가를 중심으로 소리를 했다. 창극단 배우인 만큼 두 배우 모두 소리도 연기도 좋고 두 개의 바탕을 교묘하게 엮은 극 구성도 무척 훌륭했다. 관객의 추임새도 좋았다. 판소리는 알고 보면 정말 재미난 공연이다.


적벽가와 춘향가가 이렇게 한 무대에서 한 개의 이야기처럼 엮이도록 한 구성이 너무 훌륭했다. 이소연 배우의 새타령 민은경 배우의 긴 사랑가가 참 좋았다.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힙하게 판소리를 이끌어 가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다.


특히 민은경 배우는 이전 공연 <리어>에서 눈여겨봤는데 무대 장악력이 아주 좋다. 소리를 가지고 놀며 관객을 흥분시킬 줄 아는 매우 뛰어난 소리꾼이며 배우다. 이소연 배우는 소리가 탄탄했다.


지난해 김준수, 유태평양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절창>, 내년 절창 무대에 설 배우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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