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1
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여러 이유로 그렇지만 여름엔 특히 부엌에 서 있기 싫다. 하기 싫지만 해야 할 땐 쉽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냉장고 안에 있다.
짜지 않고 향긋한 멍게 김치, 날치알, 김부각이 눈에 보였다. 밥을 지어 큰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멍게 김치, 날치알, 김부각을 얹어 비볐다! 맛있다.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밥을 비벼 먹을 생각을 했을까?
귀찮을 때 비비는 게 최고다.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의미있는 강연을 기획하고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합니다. 보령에 살며 서울을 기웃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