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의 힘은 강하다
박은빈 인터뷰 중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자폐 연기를 위해 영상을 참조하지 않고 텍스트로 연구했다는 부분이다. 박은빈 씨는 그 이유를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해 잘못된 인식을 줄까봐 라고 답했다.
이하 <우먼 동아> 인터뷰 일부 발췌
“자폐의 정확한 진단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이고, 스펙트럼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자폐인은 천차만별”이라는 극 중 우영우의 대사처럼 기존의 캐릭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박은빈은 일부러 다른 작품을 참고하지 않았다. 대신 자문 교수를 직접 만나며 자폐 이론을 공부했다. 서강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박은빈은 평소에도 캐릭터에 접근할 때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는 편이다.
“미디어를 통해 구현된 바 있는 캐릭터나 실존 인물을 은연중에 기억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게 될까 봐, 내 연기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 봐 신중하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텍스트로 공부했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네 가지 진단 기준이 도움이 됐어요. 저보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오랜 시간 준비하셨죠. 모두가 불편하지 않게 심사숙고해주신 결과물이 대본에 담겨 있었어요.”
#텍스트의힘 #박은빈 #이상한변호사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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