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활 채집

’~~ 같아요 ‘라는 말

2022.10.10

by 소행성 쌔비Savvy

박은빈은 여러 가지로 어른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내가 반한 부분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연기를 하기 위해 윤리적인 측면에서 모방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영상이나 실제 자폐인의 행동을 따라 하지 않고 텍스트를 읽고 그를 통해 우영우를 만들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언제 했는지 모르지만 우연히 박은빈이 나온 유 퀴즈를 보았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단정하게 말로 푸는데 한마디 한마디가 교과서 같았다. 그런데 밉지 않았다. 그런데 유독 자기 생각을 말할 때 종결어미로 “~~ 같아요.”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다. 박은빈 만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자기 생각을 말할 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같아요 ‘라고 한다. 이 표현이 겸손하게 들리긴 하지만 아무 데나 붙이면 자기 확신이 없어 보인다. 나도 많이 사용하는데 앞으론 꼭 필요한 데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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