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2
동네 친구 정옥 씨는 공간 재생 전문가다. 그가 문래동에 재생시킨 공간 <도시간>에서 전시를 한다고 하여 갔다. 전시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하라고 꽃을 들고 갔다. 동네 꽃집에서 꽃을 사서 손질하고 아끼던 화병에 꽂고 물을 채워 들고 갔다. 마침 버스에 사람이 많아 매우 조심하며 꽃을 들었다.
꽃을 들면 주목을 받는다. 누군가에게 꽃을 선물하는 것은 그 주목의 순간을 견디는 것이다(배달 서비스 이용은 제외). 그래서 사람들은 꽃 선물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