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7. 수
몸의 피로함을 많이 느낀다. 요즘 운동에 가선(운동이라기보다는 내 몸 알기 명상에 가깝다) 내가 몸통, 그러니까 트렁크라고 부르는 흉골과 늑골이 있는 부위를 거의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늙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년엔 관계 맺기를 단순화시키고 나에게 집중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오지랖 부리지 않기.
집을 필요 이상으로 개방하지 않기.
장과 김장 담그기 한 해 쉬기.
남편과 나에게 더 집중하기.
책쓰기 코치로 소행성 책쓰기 워크숍, 콘텐츠 기획자로 의미있는 강연을 기획하고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연극을 보고 기록합니다. 보령에 살며 서울을 기웃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