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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0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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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기쁨을 챙기는 일

2023.05.08._분홍 장미꽃다발

#오늘의좋음 #좋아하는것


남들이 소란하게 챙기는 특별한 날엔 약간의 우율감이 생긴다. 어버이날도 그런 날 중 하나다. 그런데 오늘의 우울함을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 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커다란 꽃다발이다.


며칠 전 남편이 우리 부부에게 5월이 특별한 날이란 이야기를 구구절절 적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 글을 읽고 박가네빈대떡 추상미 대표께서 우리 부부에게 커다란 장미꽃다발을 보내 주셨다. 우리가 특별히 해 드리는 것도 없는데 이런 마음을 써주시니 감사하기 이를 데 없다.


누군가의 기쁨을 챙기는 마음은 쉽게 생기는 게 아니란 것을 안다. 그러니 분홍 장미가 더 이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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