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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끝엔 수육이죠

삼겹살과 앞다리살로 수육삶기

김장 하셨어요?

전 지난 해부터 직접 김장을 합니다. 물론 고은정 선생님의 지도하에 고수들 틈에 끼어서 시늉만 내지만요.

그래도 김장 마치고 먹는 수육은 제법 삶아 낼 줄 압니다.


<수육삶기>

삼겹살이나 앞다릿살 등 지방이 있어야 맛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취향에 맞춰 준비하세요. 

전 돼지고기 잘 안먹어 남편 취향에 맞춰 삼겹살을 주로 삽니다. 

수육은 1인분을 300그램 정도로 맞추세요. 삶으면 고기가 줄어드니까요.

둘이 먹는다 생각하면 한 근 정도 구매하시면 되고, 주문하실 때 수육할 것이니 통으로 달라고 하세요. 


수육 삶을 물(2.5리터기준)/ 된장 2큰술, 통후추 1작은술,  대파 한뿌리 양파 반개, 마늘 4-5알, 정종 1/2컵


1. 수육 삶을 물에 재료(정종 제외)넣고 끓여요.

2. 물이 끓으면 고기를 넣고 정종을 넓게 부어요.(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어야 형태가 잘 잡히고 육즙이 덜 빠져나가겠죠. 정종은 맛술로 대신해도 됩니다. 그러나 맛술은 단맛이 조금 있어 그냥 정종이 더 나아요. 고기 누린내를 잡아줍니다)

3. 40분 동안 끓이고 불을 약하게 하여 10분 정도 뜸을 들여요.(고기 양이 많으며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어요. 잘 익은 고기는 젓가락으로 찌르면 쑥 들어갑니다.)


완성. 맛있게 먹어요.

수육은 새우젓과 먹으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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