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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작성한 다이어트 일기를 다시 읽으며

성공의 경험이 있으므로, 나는 또 성공할 것이다

2009년 2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했었다. 그리고 이것은 다이어트 100일이 경과한 날의 다이어트 일기이다. 



병원과 약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하루 세끼를 먹으며 하고 있다. 

내가 따르는 방법은 '유태우 박사의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를 교과서 삼아서 하고 있다. 


반식을 유지하고

운동을 과하게 증가시키지 않고(유산소 주4회(30분 내외의 워킹, 근력 주 5회(상체 중심)

물을 의도적으로 많이 마시고

술을 끊고(4월에는 피치못하게 몇차례 마심)

하루 세끼를 먹고 있다. 


결과

체중은 7kg정도 빠졌고 옷 사이즈는 역시 많이 줄었다. 

이제 조심스럽게 밝히지만 난 다이어트 전 내 체중의 20% 감량이 목표다.

20%는 바로 11kg이며 현재 정확하게 4kg이 남았다.

그럼 내 체중은 20대 후반에 유지했던 체중 정도가 된다.

55kg에서 시작한 다이어트는 현재 48kg이 되었다.

(참고로 난 키가 156cm로 작은 편이고 체구가 작아 20대엔 41~43kg을 유지했다. 살은 30대 중반부터 놀랍도록 찌기 시작했고 매년 단식 등의 다이어트를 반복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총 6개월 다이어트 중 초반 3개월은 대부분 잘 따라하지만 후반 3개월에 실패하는 예가 많단다. 

일단, 후반 3개월 동안

1. 얼굴은 몹시 못생겨 보이고

2. 운동능력은 감소하며

3. 체력저하에 따른 업무능력이 저하된단다. 

그러나 그러거나 말거나 철저하게 지켜야할 것은

1. 운동보다는 덜먹기를 우선시 해야하며

2. 물을 많이 먹고 생야채를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한다. 

특히 위는 많이 먹었던 양을 기억하므로 하루 세끼의 식사량이 같도록 신경써야 한다. 

후반 3개월의 그야말로

신체변화와의 싸움이란다.

체중감량의 진짜 변화는 바로 후반 3개월 4킬로그램 감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2018년 나는 다시 다이어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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