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아침밥상_토요일에도 가급적 규칙적으로
술 취한 남편이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낸 것은 밀도 식빵였다. 식지 않아 썰지 않은 것을 사서 윗부분을 뜯어 먹고 봉지를 봉했는지 형태가 망가져 있었다. 아침엔 빵과 차와 계란 딸기를 준비하려다 전날 약주를 한 남편을 생각해 찬밥에 명란, 계란, 시금치를 넣고 간편 죽을 끓였다.
내가 염분을 조절하느라 남편과 반찬을 따로 담아 먹고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반상이 되는 것 같다.
올해엔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식재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살필 예정이다
#쌔비_다이어트(+6일째)
전날 점심 양이 좀 과하기도 했고 뭘 먹어야할지 고민하다 저녁 때를 놓쳐 결국 저녁에 빵 한 조각을 먹는 것으로 마쳤다.
아침에 배가 고파 찬밥에 명란, 계란, 시금치를 넣고 죽을 끓여 조금 막었다. 반찬은 계속 남편과 따로 준비를 해 양을 줄이려 노력 중이다.
점심은 비빔밥 반그릇. 저녁은 수육 100그램과 봄동 샐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