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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당의 봄맞이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4/1 상추, 빈카마이너, 바질 모종을 심다

꽃집에서 올망졸망한 이쁜 화분을 성북동 거리에 내어놓으면 봄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시작되었다. 언제 무엇을 심어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꽃집이 파는 것을 사와서 심으면 된다. 


지난해 심은 빈카마이너가 화단을 이쁘게 덮었다. 그래서 올해도 조금 더 채워보기로 했다. 빈카마이너 세포트를 사서 화단 배롱나무 아래 심었다. 


상추와 바질 모종도 심었다. 루꼴라 모종은 없다고 하여 사오질 못했다. 루꼴라는 씨를 뿌려볼까 생각 중이다. 바질은 외부에 심기는 아직 이르다고는 했는데 일단 심어봤다. 


아..동네 여기 저기 흩어지듯 얼굴을 내민 부추를 몇 포기 옮기 심었다. 꽃을 볼 요량이다. 


4월 1일 앵두나무의 작은 꽃망울들이 조심스럽게 세상을 향해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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