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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백반이냐 해장칼국수냐?

사랑방칼국수_변함없는 맛 충무로 터줏대감 역할 톡톡

일요일이지만 #토요食忠 출동!
여름이니까 닭요리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백국백반과 칼국수.
먹고 계산하려보니 서빙 알바분 중에 남편 친구 분이 계셨음. 알고보니 사랑방칼국수 주인 사장님 아들! 잠깐 서빙 도와주려 오셨단다.

이십대 초반 충무로에서 1년 동안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 집은 점심 시간이면 줄이 길었던 집이다. 그 땐 그저그랬는데 오늘 먹어보니 왜 줄을 섰는지 알겠다. 부들부들한 면발과 진한 멸치국물 거기에 질좋은 고춧가루와 마늘, 이 칼국수는 해장용 칼국수였던 것이다.
백숙백반도 좋다. 아주 깔끔한 닭국물과 부드럽게 삶아진 닭고기가 그만였다.

오래된 메뉴판이 이 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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