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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행성 쌔비Savvy Feb 01. 2019

인바디로 확인한 간헐적단식 2주간의 변화

쉰 살의 다이어트_체지방 내리고 근육량 올리기에 집중

간헐적단식이 이슈는 이슈인 모양이다. 주위에 간헐적단식을 시작했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리고 그들은 저마다 효과를 보고있다고 입을 모은다. 나 역시 다르지 않다.


나는 1월 14일부터 16:8 간헐적단식을 시작했다. 간헐적단식 5일차인 1월 18일에 인바디로 몸의 상태를 체크했고 그 후로 2주 후인 오늘 2월 1일에 다시 체크해 보았다.


체중/

시작일 체중은 56.7kg 였고, 5일차엔 55.2kg,. 19일 차인 오늘은 55.9였다. 운동복 무게를 고려해야하니 실제 체중은 수치보다 살짝 적을 것이다.

이 기간 중 체중이 증가한 것은 큰 문제가 이니다. 어떤 다이어트든 초기엔 부종과 수분이 빠져 체중이 급격히 내려간다. 그러다 그 속도가 좀 더뎌진다.

 

근육량과 체지방량/

눈여겨 볼만한 수치는 근육량과 체지방량이다.

인바디 측정 후 2주 동안 내 몸엔 근육이 증가하고 체지방이 감소했다. 체지방은 무려 1.1kg이 빠졌고 근육은 1.1kg이 늘었다. 즉 빠진 체지방이 그대로 근육이 된 결과다. 근육이 이렇게 증가했으니 체지방이 빠졌어도 체중이 내려가긴 어렵다.

일반적으로 같은 무게의 지방 부피는 근육 부피의 4배 정도라고 한다. 즉, 증가한 근육양과 감소한 지방양이 같다면 부피는 줄었다고 보면 된다.


간헐적 단식 기간 동안 내 생활 패턴은 이전과 전혀 변화가 없었다. 주 2회 필라테스는 1년 반 전부터 하였고 술도 서너 차례 마셨다. 음식 종류를 제한하지도 않았으며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16시간 공복을 매일 유지했을 뿐이다.


최근 혈압도 조금씩 내려가고 있으니 꾸준히 간헐적단식을 실천해 체지방 20프로의 몸을 만들어야겠다.


사진은 최근 내가 먹은 음식이다. 잘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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