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술은 마셨지만 단식 시간은 지켰다. 음주 후엔 20시간 단식!
연휴 동안 술을 마시긴 했지만 간헐적 단식은 잘 지키고 있다.
간헐적 단식의 의외의 효과는 먹는 행위에 더 많은 의미를 담게된다는 것이다. 아침 한 끼 거르는 것뿐인데 이를 규칙적으로 지키는 일은 단순히 한끼를 거르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는다.
16시간 단식후 처음 먹는 끼니는 더 신경을 써서 챙기려 한다. 그리고 가급적 천천히 온전히 음식에 집중하고 식사한다.
하루 8시간 동안 두 끼만 먹는다고 생각하니 아무거나 눈에 보이는대로 손에 잡히는 대로 먹지 않게 된다.
체중은 천천히 줄고 있고 몸은 가벼워졌고 몸의 부종도 많이 내렸다. 술만 안마시면 혈압도 정상 범위내로 들어간다. 주 2회 필라테스도 꾸준히 잘 하고 있다.
1월엔 총 10회 술을 마셨고 2월엔 벌써 2회 마셨다. 내 목표는 주 1회 로 술 마시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1월 14일에 시작했으니 어느새 3주를 넘어서고 있고 이 리듬이 내 몸에 잘 안착되고 있는 것 같다. 잘 시작했다. 1월 14일 체중이 56.7였고 2월8일 오늘 체중이 54.1였다.
내 목표는 체지방을 20프로로 유지하는 것이며 현재 체지방은 27프로다. 나이가 들며 줄여할 것은 말과 체중이다.